Placeholder image

The Shock Pencil

A Commemorative Site . Generated in 2000

SHOCK PENCIL(쇽펜슬)은 2000년 8월에 만들어진 온라인 그래픽 커뮤니티로써 당시 보편화 되지 않았던 디자인 정보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그래픽 전시를 웹으로 개최한 비공식 커뮤니티였습니다.

SHOCK PENCIL은 회원을 선택하는 회원 선택형 가입제로 운영되었으며,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때로는 운영진이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개인 웹사이트를 보고 가입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정회원 인원수를 제한하여 정회원 중 탈퇴자의 공백이 생겼을 때만 예비 회원 중 대기 우선순위의 회원들에게 정회원의 자격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정회원들에게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시켰지만, 예비 회원들에게는 불만과 배타심 등 부정적 느낌을 키웠습니다. 이것을 완화하기 위해 정회원의 인원을 늘리고 새롭게 기수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제적 의무와 회비도 없고, 정기 모임도 거의 없는 이 작은 커뮤니티가 가입 유·무로 실력을 인정받는 척도로 삼아지는 등 의도치 않은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정말 실력 있는 사람들은 오프라인 그래픽 업을 하고 있어 온라인 쪽 커뮤니티 문화를 잘 모르고 있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의지는 흐려졌고, 2006년 쇽펜슬은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더칠십이피아이 (the72dpi.com (shockpencil.com 도메인 분실))'로 쇽펜슬의 본질을 이어받은 커뮤니티를 다시 오픈하였지만, 포털사이트들의 블로그와 카페의 배포로 가치 있는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the72dpi는 존재 이유에 대한 고민 끝에 폐쇄하게 되었습니다.

SHOCK PENCIL에서 디자인(본인작 포함)에 대한 강한 비판과 논쟁, 고민의 공유가 가능했던 이유는 서로의 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 등으로 형성된 단단한 믿음이 있어 가능했었습니다.

그 시절. 어렸기에 더 순수하고 아름답던 그 시절을 기념하기 위해 shockpencil.com 도메인을 2016년 8월 1일에 다시 찾아 작은 기념사이트를 준비했습니다. 회원이었던 분은 사진과(동그랗게 잘릴 것을 예상) SNS 주소나 개인사이트 주소, 이름, 닉네임, 현 직장과 직책을 woo7graphics@naver.com으로 보내주시면 이곳에 벳지처럼 각인하겠습니다.

SHOCK PENCIL이라는 가상의 놀이터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8월 1일 / woo7(우칠) / 김성우

woo7 / 김성우 
facebook.com/woo7gaphics

 

hibong / 김봉진
facebook.com/imgum

 

sunchip / 송재욱
facebook.com/jackusss

 

Stankey / 김승태 
facebook.com/stanley.kim.547

 

Jonathan / 김진욱  facebook.com/jonathan0819

 

goo7710 / 노진영 facebook.com/jinyoung.noh

 

baekhahn / 한백희
instagram.com/baekhahn

 

factory / 장기형
facebook.com/jfactory

 

ttuyang / 백수양
facebook.com/suyang.baek

 

moonassi / 김대현  
instagram.com/moonothing

 

delos / 델로스
facebook.com/delosbook

 

judy / 임소희
facebook.com/iamjudyya

 

nexue / 구유진
facebook.com/nexeu.koo

 

ssagazy   정해원 facebook.com/haewonj1

 

sanghyuk / 문상혁 
facebook.com/sanghyuk.designer

 

mr's / 조목력
facebook.com/mokryun.cho

 

ziin / 김성진
facebook.com/ziin.kim

 

voidnox / 정태호
facebook.com/voidnox